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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들 야근하면 수당도 못 받는 사람들이 65.5%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평균 근로시간이 전세계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인 우리나라 직장인들이 평소 야근을 해도 제대로 수당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57명을 대상으로 야근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직장인들의 65.5%가 야근을 하고도 시간당 야근수당을 받지 못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간당 5000원 이상 1만원 이하인 직장인은 15.7%였으며 5000원 미만인 사람들도 9.8%였다. 이들의 시간당 야근수당을 평균으로 산출한 결과 3125원이었다.

야근일수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일주일에 하루 야근한다고 답한 직장인들은 30.3%로 나타났으나 일주일에 5일 야근한다고 응답한 사람도 23%에 달했다. 20.7%가 3일, 17.6%가 2일, 8.4%가 4일이라고 답했다. 이들의 한 주 평균 야근일수는 2.8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반기와 야근수당 지급기준은 달라진 점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급기준 변화에 대해 84%가 변함이 없다고 응답했으며 ‘지난해엔 있었는데 없어졌다’고 응답한 사람은 6.2%였다. 이외에 ‘지난해보다 액수가 줄었다’는 직장인은 5.6%, ‘없었는데 생겼다’는 직장인은 2.2%, ‘지난해보다 액수가 늘었다’는 직장인은 2%로 조사됐다.

야근수당이 야근시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선 ‘매우 영향을 미친다’는 직장인이 44.3%였고 ‘약간 영향을 미친다’는 사람은 27.3%로 나타나 야근수당과 시간이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였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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