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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미 경제학자 고 곽승영 교수 부인 곽명혜 교수, 서울대에 1억원 기부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서울대학교는 재미 경제학자인 고 곽승영 미 하워드대 경제학과 교수의 부인 곽명혜 교수가 남편의 모교인 서울대에 1억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대에 따르면 24일 오후 교내 총장실에서 오연천 총장과 곽명혜 미 하워드대 수학과 교수를 비롯해 이지순 서울대 금융경제연구원장, 이영선 전 한림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협약식이 열렸다.

곽명혜 교수는 한국의 경제발전을 염원하며 한평생 이를 실현하기 위해 헌신했던 고인의 뜻을 기리며 기부한 1억원을 ‘곽승영 학술기금’으로 명명했다.

지난 2011년 4월 불의의 사고로 별세한 고 곽승영 교수는 1959년 서울대 상학과를 졸업 후 미국 UC버클리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3년부터 하워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초빙연구원,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시니어 이코노미스트, 미 재무부 해외경제정책국 부국장을 역임했다.

고인은 생전에 서울대에 ‘곽승영 장학기금’을 만들어 경제학부 학생들을 지원하는 등 모교에 대한 사랑을 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는 고인의 뜻에 따라 학술기금을 경제학부의 교육ㆍ연구 활동을 지원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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