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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S3’ 핵심사양 공개, “머리 넷 달린 쿼드코어”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삼성전자가 다음달 발표를 앞둔 ‘갤럭시S3’의 핵심 사양을 이례적으로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32나노 저전력 공정을 적용한 쿼드코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 4 쿼드(Exynos 4 Quad)’를 양산해 갤럭시 시리즈의 차기 모델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쿼드코어 AP는 스마트폰의 ‘두뇌’ 격인 코어(연산장치)를 4개로 늘려 실행속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기존 45나노 ‘엑시노스 4 듀얼’과 비교했을 때 소비전력은 20% 절감 가능하며, 데이터 처리 능력은 2배 가량 높일 수 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4개의 코어로 이러한 멀티코어의 이점을 극대화해 모바일 기기에서도 3D 게임, 비디오 편집 등 고사양의 애플리케이션을 끊김 없이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삼성전자가 공식적으로 갤럭시S3에 쿼드코어 AP가 탑재된다고 밝힌 것은 처음이다. 물론, 지난 2월 ‘모바일월드콩그레스 2012 (MWC 2012)’에서 LG전자와 HTC 등이 쿼드코어 스마트폰을 공개하면서, 올해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쿼드코어가 주류를 이룰 것으로 관측된 바 있다.

이외에도 갤럭시S3는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통신칩을 탑재할 전망이다. 또, 구글의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인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와 4.8인치 고화질 슈퍼아몰레드플러스 디스플레이, 1200만화소 카메라도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S3는 5월3일 영국 런던에서 첫 공개될 예정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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