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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대폰, 여학생은 문자 이용ㆍ남학생은?
- 게임ㆍ카톡ㆍSNS 활용


[헤럴드경제= 서상범기자] 우리나라 청소년 10명 중 9명은 휴대전화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자도 36%로 작년사용자 5.8%에 비해 6배 가량 증가했다. 또한 청소년 10명 중 6명은 SNS계정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장관 김금래)는 지난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에 의뢰해 2011년 10월부터 11월까지 전국 초등(4∼6학년)ㆍ중ㆍ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청소년 6514 명을 대상으로 한 ‘2011 청소년 매체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7일 밝혔다.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휴대전화 사용비율은 2007년 68%에서 지난 5년간 20%p이상 상승해 2011년에는 90.1%로 나타났다. 특히 2010년 5.8%의 청소년이 사용했던 스마트폰 사용비율은 2011년 36.2%로 6배나 급증했다.

휴대전화 이용에도 남ㆍ녀 청소년 간 차이를 보였다. 여학생은 문자를, 남학생은 전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문자를 주로 이용한다고 답한 여학생은 45.6%로 남학생(35.1%)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 높았다. 전화의 경우 남학생이 26.1%로 여학생(21.2%)보다 많았다. 특히 남학생은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는 비율이 높았으며, 여학생은 채팅이나 다른 다양한 기능을 이용하는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응답자 중 11%는 휴대전화가 울린다는 착각을 자주 하는 편이며, 24%는 휴대전화가 없으면 불안하다고 응답했다. 종합적으로 휴대전화 집착 정도가 심한 것으로 간주되는 비율은 여학생(13%)이 남학생(6%)의 2배 이상으로 조사됐다.

한편 청소년의 59.7%가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SNS계정을 소유하고 있으며 이용자의 28.3%는 하루에 한 번 이상 SNS를 통해 친구와 소식을 주고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tig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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