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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계인과 트위터로 대화한다고?… ‘스페이스 네트워킹 서비스’ 등장
[헤럴드생생뉴스] 대표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트위터 게시물을 생명체의 존재 가능성이 점쳐지는 외계 행성으로 전송하는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8일(현진시간) 영국 언론에 따르면 미국인 개념예술가 스콧 킬달과 나다니엘 스턴이 트위터 공간에서 수집한 메시지를 20광년 밖 ‘GJ667Cc’ 행성에 전파 신호로 보내는 ‘스페이스 네트워킹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들이 트위터 메시지의 전송 목표 지점으로 선택한 ‘GJ667Cc’ 행성은 지구와 흡사한 환경을 갖춰 외계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제기된 행성이다.

이 신문에 따르면 SNS 공간을 인터넷에서 우주로 확장하는 이 같은 시도는 미 항공우주국(NASA) 같은 전문 기관이나 우주공학자의 실험이 아닌 개념예술 프로젝트로 기획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는 첨단 장비를 갖춘 국가 기관이나 극소수 전문가만 가능했던 외계와의 소통 작업에 대중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해 관심을 끌고 있다.

프로젝트를 기획한 킬달과 스턴은 “트위터 이용자는 누구나 이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으며 모든 게시물은 어떤 검열도 거치지 않고 외계로 전송된다”며 “인터넷상의 트위터 정보를 우주까지 확산함으로써 인류 발전에 필요한 외계와의 소통을 모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트위터 이용자들은 자신의 트위터 게시물에 목표 행성의 이름인 ‘GJ667Cc’를 언급하거나 내용 말미에 검색 표제어 ‘#tweetsinspace’를 붙이면 된다. 해당 게시물은 인터넷에서 자동 수집돼 우주로 전송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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