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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병기와 원일, 6월의 정오의 음악회 새롭게 관객들 찾아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국립극장이 6월을 맞아 전 예술감독인 황병기와 현 예술감독 원일의 지휘로 ‘정오의 음악회’를 개최한다.

오는 12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정오의 음악회’는 예술성 높은 전통음악과 편안한 창작음악 등으로 우리 음악을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국립극장의 대표적 상설공연인 ‘정오의 음악회’는 국악브런치 콘서트 형태로 꾸며진다.

이번 ‘정오의 음악회’에서부터는 국립극장 전속단체인 국립국악관현악단, 국립창극단, 국립무용단의 무대를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 마련된 코너인 ‘정오의 소리’, ‘정오의 춤’을 통해 우리 소리와 신명을 더욱 재밌게 감상할 수 있다.

지난 2003년 원일 예술감독이 작곡한 국악관현악 ‘춤, 바람, 난장’으로 시작하는 이번 무대는 우리 악기로 경쾌한 비트를 느낄 수 있는 신명을 경험할 수 있으며 ‘스타와 함께’코너에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성악 부수석인 강효주의 경기민요를 감상할 수 있다. 관객들은 이어 ‘정오의 춤’코너를 통해 국립 무용단의 ‘태평무’를 즐길 수 있다.

월 정오의 음악회 포스터.                                                                                                                                       [자료=국립극장]

황병기 전 예술감독은 거문고와 대금 이중주 ‘산운(山韻)’을 준비했다. 오경자가 거문고를 연주하고 박경민이 대금을 연주하며 송강 정철의 가사 ‘성산별곡’에 나오는 산의 운치를 음악으로 표현한다. 국립창극단 이영태 단원은 ‘정오의 소리’ 코너에서 ‘토끼 용궁 가는 대목’을 선보이며 김대성 작곡가의 국악관현악인 ‘청산’이 연주된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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