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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시탈’ 측, 보조출연자 사고 “착실히 진행 중..오해없길” 해명
KBS2 수목드라마 ‘각시탈’의 제작사 (유)각시탈문화전문회사가 보조출연자의 교통사고 사망 이후 후속조치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유)각시탈문화전문회사 측은 6월 8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KBS, 팬엔터테인먼트, 태양기획, 동백관광 4개사는 교통사고 유족들에 대한 후속조치와 관련된 오해에 대해 유족들이 하루속히 슬픔을 극복하기 바라는 마음으로, 입장 표명이 자칫 언론 플레이로 비쳐질까 우려해 최대한 자제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러나 후속조치와 관련된 오해와 논란이 시청자들에게 좋은 드라마를 선사하겠다는 열정으로 제작에 참여하고 있는 제작진, 출연자 등 200여명의 땀과 노력의 결실인 ‘각시탈’에 대한 시청자들의 오해로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과 참담함으로 후속조치 관련 진행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유)각시탈문화전문회사 측은 사고와 관련해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교통사고이고 이에 따른 교통사고 처리 절차에 따라 후속처리가 진행되고 있다. 보상과 관련해 동백관광의 보험사인 전세버스공제조합에서 유족들과 수차례의 만남이 있었고, 사망보험금으로 전세버스공제조합은 산정기준에 의거하여 1억 5천만 원을 확보해 둔 상태다. 유족들이 사망보험금을 수령하고 있지 않지만 사망보험금 1억 5천만 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진행상황을 전했다.

아울러 “사고가 난 버스운전자의 형사 합의금에 대해서도 유족들과 협의가 진행됐다. 버스운전자가 가입한 운전자보험의 형사합의금은 3천만 원으로 합의 여부는 유족들이 판단할 것이며 그 결과에 따라 합의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각시탈문화전문회사 측은 또 “KBS, 팬엔터테인먼트, 태양기획, 동백관광 4개사는 장례절차 지원을 위해 팬엔터테인멘트를 통해 유족들에게 장례비 2천만 원을 전달했고, 제작진 및 출연자, 4개사 관계자 등도 조문을 통해 개인적으로 조의금을 전달했다”고 말했다.

유족들은 현재 근로복지공단에 산재보험 적용을 신청했으며, 근로복지공단에서는 태양기획에 적용 심사에 필요한 자료를 요청, 태양기획은 요청 받은 자료를 정확히 제출한 상태로 알려졌다. 산재보험의 적용 여부는 심사절차가 끝난 뒤 결과에 따라 진행될 예정이다.

(유)각시탈문화전문회사 측 끝으로 “일부 시청자들께서 걱정하시는 점은 정확하지 않은 추측과 소문에 의한 것이다. 이로 인해 유가족은 물론 제작진까지 상처받는 일이 없도록 간곡히 요청드리며, 다시 한 번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조의를 표했다.

한편 지난 4월 경남 합천 영상테마파크 촬영지로 향하던 ‘각시탈’의 보조출연자 30명을 태운 버스가 논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50대 남성 보조출연자 1명이 사망, 운전기사와 29명의 보조출연자가 중경상을 입었다.

김하진 이슈팀기자 / hajin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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