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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형 잔혹서부극 ‘철암계곡의 혈투’ 내달 12일 개봉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한국형 잔혹서부극 ‘철암계곡의 혈투’ 다음달 12일 개봉한다.

‘철암계곡의 혈투’는 어린 시절 악당들에게 일가족을 잃은 한 남자의 처절한 복수의 여정을 그린 영화로 지난해 제15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후지필름 이터나상과 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맹 아시아 영화상 2개 부문을 거머쥐며 화제를 모았다.

‘철암계곡의 혈투’ 첫 장편을 연출한 지하진 감독은 “서부극의 현대적 재해석 대신 정통성을 잇고자 영화를 기획했다”며 “웨스턴의 거장 세르지오 레오네, 하워드 혹스 감독의 고전적인 스타일에, 모래바람 대신 강원도 탄광촌의 검은 먼지바람을 배경으로 오토바이를 타고 총 대신 칼을 든 주인공의 처절한 복수극으로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감독의 변처럼 영화는 액션 자체만으로도 쾌감을 줌과 동시에 잔인한 장면에서도 슬픔과 연민이 묻어나는 등 고전 서부영화의 정서를 오롯이 담아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주인공 ‘철기’역은 ‘방과 후 옥상’·‘거북이 달린다’·‘해결사’로 얼굴을 알린 이무생이 맡아 절제된 감정과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를 선보인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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