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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은 난민 인정에 인색한 나라(?)
-지난해 전세계 난민 80만명 발생…2000년들어 최대 규모


[헤럴드경제= 박병국 기자]대한민국이 난민 지위 인정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난민기구가 1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말 현재 대한민국에 난민 지위 신청을 한 신청자는 모두 3900명에 달하지만, 지금까지 난민이나 인도적 체류 지위를 인정 받은 사람은 401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난민이나 인도적 체류 지위에 대해 인정하는 숫자가 매년 줄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엔난민기구는 18일 지난 2011년 강제이주민이 폭발적으로 증가했고,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난민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엔난민기구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동향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1년에 만 전 세계적으로 80만명의 난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1년에만 430만명의 인구가 내전 등의 이유로 사실상의 실향 상태가 됐으며 이 중 80만명의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 난민이 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까지 4250만 명 중 모두 1542만 명이 난민 지위를 인정받았고 2640만명이 실향민이 됐으며 89만5000명이 난민 지위 신청 과정에 있는 것으로 나왔다.

coo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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