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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씨소프트, ’희망퇴직프로그램’ 본격 가동
[헤럴드경제=서지혜기자]  엔씨소프트가 사내전산망에 희망퇴직자를 모집한다는 공지를 올리며 본격적으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엔씨소프트가 사내 전산망(인트라넷)에 6월 26일부터 7월 9일까지 희망퇴직자를 모집한다는 내용을 담은 ’희망퇴직프로그램’ 공지를 띄운 사실이 확인됐다. 

내부자에 따르면 희망퇴직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최소 6개월에서 1년 치에 해당하는 월급을 위로금으로 받을 예정이며, 이는 퇴직금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로써 그간 ’희망퇴직은 없다’며 ’단순한 조직개편이 있을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해왔던 엔씨소프트가 실제로 ’자발적 퇴직’의 형식을 빌린 구조조정 절차를 밟고 있음이 확인됐다. 

지난 8일 넥슨의 지분 인수 이후 엔씨소프트 직원 일부 감원이 있을 것이라는 언론 보도가 지속적으로 있었으나 엔씨소프트는 이에 대해 강경하게 부인해 왔다.

업계관계자들은 퇴직 규모는 최소 200명 가량이 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엔씨소프트는 아직 감원 규모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회사내부 사정이기 때문에 세부내용까지공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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