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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파이더맨’ VS ‘다크나이트 라이즈’, 전면승부 예고
할리우드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과 ‘다크나이트 라이즈’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7월 4일 오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44.6%의 예매 점유율을 기록했다. 개봉 당일인 지난달 28일 예매율 83.3%을 기록한 것에 비하면 현저히 낮아진 수치다.

이는 곧 관객들의 관심이 ‘스파이더맨’ 뿐 아니라 19일 개봉을 앞둔 ‘다크나이트 라이즈’에 쏠렸음을 알 수 있는 대목. 현재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25.6%의 예매 점유율을 기록하며 ‘스파이더맨’과 나란히 예매율 1,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두 영화의 성격 자체가 현저히 다르기에 관객들의 선택 폭은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기존 3부작과 달리 원점에서 시작하며 고등학생인 ‘피터 파커’가 우연히 아버지의 가방을 발견하고, 사라진 부모님을 찾는 과정에서 스파이더맨으로 살아야 하는 운명과 마주하며 영웅이 되어가는 과정을 담았다.

반면 ‘다크나이트 라이즈’는 어두운 현실을 재조명했으며 조커와의 대결을 끝으로 모습을 감춘 배트맨이 8년 후, 자신을 거부한 사람들의 고통을 지켜볼 것인지 정의의 수호자로 나설 것인지 고민에 휩싸인 가운데 최강의 적 베인과의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과연 올 여름 관객들이 어느 영화로 발길을 돌릴지 관심이 쏠린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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