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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팸 보내려 이용자 주소록 훔치는 앱 발견
[헤럴드생생뉴스]스팸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이용자의 주소록을 훔치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발견됐다.

5일(현지시각)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보안업체인 카스퍼스키랩은 최근 애플의 아이폰과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로 구동되는 스마트폰에서 스팸메시지를 보내기 위해 주소록을 훔치는 앱을 적발했다.

이 앱은 다름아닌 모바일폰 주소록 ‘파인드앤콜(Find and Call)’.

스마트폰 이용자가 내려받기는 즉시 이용자의 주소록 정보를 훔친다. 뿐만 아니라 이용자를 발신자로 하여 주소록에 있는 전화번호에 스팸메시지를 보낸다고.

카스퍼스키랩의 보안전문가 데니스 마슬레니코프는 회사 블로그를 통해 “이 앱을 추적한 결과 싱가포르 소재의 한 웹사이트가 개발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해당 앱이 단순히 이용자의 주소록 뿐 아니라 온라인결제서비스 페이팔 관련 정보까지 빼내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마슬레니코프에 따르면 이 앱은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비롯해 애플의 앱 스토어에도 무료앱으로 등재됐다.

현재 애플과 구글은 이와 관련된 발언을 삼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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