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8인치 미니 아이패드 9월에”…가격은?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애플이 소형 아이패드를 오는 9월부터 생산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기대를 모으고 있다.

4일(현지시간) 애플 전문 매체 컬트오브맥(cultofmac)은 월스트리트저널과 블룸버그통신을 인용,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iPad mini)’로 불리는 소형 아이패드를 오는 9월부터 생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인용한 애플 부품 공급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애플은 디스플레이 크기 8인치 이하의 소형 아이패드를 9월부터 대량 생산해달라고 이들 업체에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소형 아이패드가 9월부터 생산돼 10월 시중에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더해지고 있다. 



한국의 LG디스플레이와 대만의 AU옵트로닉스가 소형 아이패드의 디스플레이 생산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역시 소형 아이패드의 가격일 터. 지금까지 소형 아이패드의 가격이 저렴할 것이라는 전망만 나왔을 뿐 구체적인 가격이 알려진 바는 없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소형 아이패드는 249달러에서 시작해 299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애플이 최근 출시된 경쟁자인 ‘구글 넥서스 7(Google Nexus 7)’을 의식해 이보다 가격을 낮출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같은 소형 아이패드 출시설에 대해 애플은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태다.

앞서 지난 달에도 애플인사이더 등은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화이트(Brian White)의 말을 빌려 소형 아이패드가 오는 9월에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애플이 소형 아이패드를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한다면 작은 사이즈의 태블릿을 원하는 소비자층을 끌어모아 시장을 더 넓힐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비교적 고가인 아이패드2 도입을 망설이고 있는 일선 학교에서도 소형 아이패드를 환영할 것으로 예상됐다.

실제 지난 달 시장조사업체 체인지웨이브(ChangeWave)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태블릿PC 구매를 고려 중인 북미지역 소비자들의 14%가 작은 태블릿을 살 가능성이 다소 있으며, 3%가 작은 태블릿을 살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ham@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