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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자인 단가 가이드라인 나온다
[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13일 “올해 안에 디자인 단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이날 코리아디자인센터(분당)에서 열린 ‘디자인 톡! 톡! 톡!’ 행사에서 “정부 차원에서 디자인의 창작성을 감안한 ‘디자인 단가 산정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디자인 전문기업을 육성해 대기업 선호 등 현재 인력수급의 불균형을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기존의 정형화된 형식을 탈피해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했다. 행사의 명칭인 ‘디자인 톡! 톡! 톡!’은 함께 이야기 하고(Talk), 서로를 격려하면서(어깨를 톡톡 두드리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모색하자는(톡톡 튀는 생각) 취지에서 지어졌다.

정부는 디자인 전문기업, 1인 디자인 기업, 중견 제조업, 디자인과 학생 등이 참가한 이번 행사를 통해 디자인이 미래 한국경제를 견인하는 핵심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창의성과 융합형 사고를 겸비한 신진 디자이너를 발굴하고 지원하는데 정부, 업계, 학계 모두가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준묵 넵플러스 대표는 “현재 디자인 시장이 스타일링 위주로 지속되어 오면서 과당 경쟁, 저가 수주 문제가 심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지경부는 이어 디자인 산업 유공자에게 자긍심을 높이고 디자이너가 존경받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디자인 명예의 전당 선포식’을 실시했다.

1970~80년대 한국 디자인의 기초를 마련한 봉상균(한국트렌드협회 회장), 한도룡(홍익대 명예교수), 조영제(서울대 명예교수) 등 디자인 원로 3명의 핸드프린팅 행사도 시행됐다.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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