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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시농업은 공동체 회복 큰 도움”
‘도시농업’ 정착 앞장…이한호 서울농업기술센터 소장
서울에서는 요즘 ‘도시농업’이 화두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친환경에 행정의 초점을 맞춰 서울을 ‘도시농업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밝히면서 서울에서 놀고 있던 자투리 땅마다 텃밭으로 바뀌었다. 서울시는 향후 도시농업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체계적인 육성 및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농업기술센터의 주요 사업 역시 ‘도시농업의 활성화 및 공동체 회복’에 방점이 찍혀있다.

이한호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도시농업은 세계적인 흐름이죠. 독일의 클라인가르텐(Kleingarten)이나 영국의 애롯트먼트 가든(Allotment garden), 일본 시민농원 등이 바로 그 사례”라며 “도시농업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서울, 공동체 문화를 되살려 함께 살아가는 서울을 만드는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이 소장은 도시농업은 에너지 절약, 온실가스 감축, 열섬효과 저감 등 녹색성장의 한 축이며, 또한 순환농법으로 생태계 보전, 도시환경 개선, 이웃과의 나눔, 마음의 행복과 정서의 순화, 공동체 회복 등 많은 유ㆍ무형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이 소장은 “도시농업은 생산된 농산물의 판매보다는 작물을 가꾸는 그 과정에서 얻는 정서 순화, 자녀들의 자연체험 학습 효과, 친환경 안심 먹거리에 대한 관심 제고, 농산물에 대한 소중함 인식 등의 효과가 크지요. 심지어 우울증 치료, 치매 예방의 효과까지 있다”고 말했다. 

<이진용 기자>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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