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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축구감독 “한ㆍ일전 승패 정신력서 판가름”
[헤럴드생생뉴스]세키즈카 다카시 일본 올림픽 축구 대표팀 감독이 한ㆍ일전의 승패가 정신력에서 판가름난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세키즈카 감독은 9일(현지시각) 영국 웨일스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의 체력이 많이 떨어졌다”며 한국과의 동메달 결정전의 최대 변수는 정신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 경기만 남았지만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매우 힘든 상태”라며 한국과의 경기에서 승리하려면 정신력으로 승부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세키즈카 감독은 일본이 올림픽 4강에 진출한 것이 44년 만인 것을 강조, 힘들게 얻은 기회를 결코 쉽게 져버리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세키즈카 감독은 “아시아의 두 국가가 동메달을 놓고 겨룬다는 게 흥미롭지만 일본은 오랜 세월 메달을 고대해왔다. 우리가 이겨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한국과 일본의 전력을 비교해달라는 요청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세키즈카 감독은 “양 국 선수들 모두 우수해 비교할 수가 없다”며 “내일 더 경기를 잘하는 쪽이 승자가 될 것”이라고 조심스레 답했다.

한편 한국 대표팀과 일본 대표팀의 ‘숙명의 라이벌전’은 오는 11일 오전 3시45분(한국시각) 영국 웨일스의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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