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 [준비기획단 제공] |
[헤럴드경제(리마(페루))=최은지 기자] 2025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14일(현지시간) 페루에서 열린 2024 APEC 정상회의 외교·통상 장관 합동각료회의(AMM)에서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경주에서 열리는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은 정상회의 주제인 ‘함께 만드는 지속가능한 내일’과 중점과제인 ‘연결, 혁신, 번영’을 상징하면서도 한국문화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줄 수 있도록 고안됐다.
기획단에 따르면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 엠블럼은 꽃에서 꽃으로 이동하며 생태계 번영에 기여하는 나비를 모티브로 하여, 나비가 APEC 회원국 및 지역을 연결(Connect)하여 아태지역 경제협력 공동체를 번영(Prosper)시키고, 나아가 나비의 날갯짓이 혁신(Innovate)과 변화를 일으킬 것이라는 상징을 담았다.
또한 오른쪽의 수막새(보물)는 한국문화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면서 신라 천년의 미소로 APEC 회원국 및 지역의 한국 방문을 환영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기획단은 “엠블럼 개발을 위해 지난 8월 민간용역에 착수하였으며, 외부 전문가 자문회의와 2025년 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 의결을 거쳐 선정했다”며 “이번에 발표한 엠블럼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공식행사 및 부대행사의 각종 홍보물에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